201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새로운 작품에 참여하며 뮤지컬 분야에 있어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는 배우 박인배가 누아르 장르의 전설을 극화한 뮤지컬 ‘영웅본색’에 합류한다.
지난 7일 뮤지컬 ‘영웅본색’(제작 빅픽쳐프러덕션, 연출 왕용범)측은 2차 캐스팅 라인업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압도적인 최종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며 귀추를 주목시킨 바 있다.
오우삼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영웅본색’은 누아르 장르의 시초이자 최정점으로 꼽히며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그려낸다.
박인배는 극 중 자호와 마크가 조직에서 밀려난 것을 절호의 기회로 삼아 권력을 탐하는 아성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으로 배역마다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져온 박인배는 권력욕에 물든 비정한 아성을 자신만의 캐릭터로 표현해낼 전망이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작품을 연달아 빚어내며 최정상 뮤지컬 연출과 작곡가로 인정받는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의 2019년 신작으로 12월 17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하며, 10월 14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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