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찬 이슬 맺히는 '한로' 아침 기온 뚝 떨어져

입력 2019-10-08 05:15   수정 2019-10-08 05:16


찬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 한로(寒露)인 오늘(8일)은 아침 기온이 많이 떨어진 채 출발하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오전에 구름이 많이 끼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는 날씨가 되겠다. 다만 오전까지 중부 내륙 곳곳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오전까진 중부 내륙지역에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로 전날(12∼19도)보다 2∼3도 낮겠다. 낮기온은 서울이 20도 등 전국이 18도에서 24도로 예년 가까이 오르겠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수원 13도, 대전 13도, 대구 15도, 광주 14도, 부산 16도, 제주 18도 등이다.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 20도, 수원 20도, 대전 22도, 대구 24도, 광주 22도, 부산 24도, 제주 23도 등으로 내다봤다.

서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는 초속 10∼16m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는 현재 일본을 향해 북서진 중이다. 태풍 하기비스는 11일까지는 북서진을 하지만, 이후부터는 방향을 북동진으로 튼다. 그러면서 12일 오후 9시쯤 오사카 남쪽 210km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중형이며 '매우 강' 강도를 12일까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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