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넥스트콘텐츠페어’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등 지역의 우수콘텐츠를 알리고 참여기업의 비즈니스 상담 등을 지원하는 전시회이다.
울산 지역공동관은 '피어라! U’s 콘텐츠'라는 슬로건 아래, 총 6개 부스로 운영되며 VR?AR 기반의 스타트업인 행복한크리킨디와 울산애니원고등학교 학생, 웹툰 작가 등 창작자 6팀이 참여했다. '피어라! U’s 콘텐츠'는 울산의 이니셜이자 당신(you)의 의미를 담고 있는 U를 활용하여 울산 콘텐츠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다.
행복한크리킨디는 VR?AR 기반의 교육콘텐츠 업체로 전시회를 통해 자체 개발한 ‘메이크 투 라이프’를 소개했다. ‘메이크 투 라이프’는 3D프린팅, VR?AR 코딩 등의 교육을 스토리텔링 기반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다. 또한, 울산애니원고등학교 학생, 웹툰 작가 등 창작자 6팀의 작품을 소개하는 '창작마당'에서는 작가의 일러스트, 웹툰, 캐릭터 등을 전시했다.
울산 대왕암공원 VR 콘텐츠 ‘고래와의 여행’과 수루방 벼랑바위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A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당'을 동시에 운영하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체험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시, 동구의 지원을 받아 총 30억 원을 투입하여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총 84종의 관광콘텐츠를 개발한 사업으로 울산대교 고공탐험, 울산 해저탐험, 빛의 마술사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개 시·도 콘텐츠 산업 지역거점기관을 선정하고 지정서를 전달했다. 각 지역거점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에 따라 지역별 콘텐츠사업 시행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역거점기관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지역별 종합사업계획을 수립하여 2021년 신규사업을 발굴한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이번 넥스트콘텐츠페어는 울산에 다양한 콘텐츠 소재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많은 창작자가 활동하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릴 기회였다“며 ”앞으로 울산의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