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계층 함께 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어울림’… 유니버설 디자인 식기 ‘아담’ 출시

입력 2019-10-08 15:07   수정 2019-10-08 15:09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에 공모해 복지특화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공생이 대전 대덕구에서 장애인, 노인도 이용 가능한 메이커 스페이스 '어울림(AULIM)'을 운영한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민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 공간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0년 2월까지 운영하는 '어울림'은 복지특화형 메이커 스페이스다. 상대적으로 문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지역 내 위기 청소년을 위한 메이커 공간 및 프로그램 등 운영해 그들의 취약계층 취업, 창업활동을 지원한다.

어울림에서는 장애인 및 노약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일상생활 용품 식기, 가구 등을 맞춤형으로 직접 제작 가능하다. 또한 누구나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휠체어, 유모차가 있어도 이용하기 편안하도록 장벽을 없앤 '배리어프리' 공간으로 구축했다.

최근 어울림을 통해 ㈜공생의 첫 번째 제품이 탄생했다. 유니버설 디자인 식기 '아담'을 출시한 것. 아담은 나이, 설명,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사용 가능한 식기다. 공생 측은 2019년 하반기 장애인보조기기 교부사업 품목 등록제 실시와 관련해 10월 중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장애인보조기기 교부사업 교부 품목으로 '아담'을 등록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아담 외에도 국립재활원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 개발을 목표로 상호협력 중이다.

어울림은 10월 초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를 통해 '식사시간, 소중한 내 손에 편안함을 선물하세요. 따뜻한 디자인의 식기 <아담>' 리워드를 오픈할 예정이다. 펀딩 참가자는 최대 40%의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9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펀딩 미리알림 신청자 중 50명을 추첨해 사은품을 지급한다.

그밖에 지역 내 장애인 복지관에 '아담' 식기 후원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지난 8월 1일에는 대전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수행하였다. 어울림 측은 "우리의 이런 활동들을 기반으로 모두가 더불어 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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