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캐처2' 정찬우 "재미적 요소 보고 출연, 의도와 다른 편집 고민되기도" [전문]

입력 2019-10-11 14:17   수정 2019-10-11 14:17


'러브캐처2'에 출연해 반전 정체로 화제가 된 정찬우가 심경을 밝혔다.

정찬우는 11일 자신의 SNS에 "지인분의 권유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고, 처음부터 머니캐처역을 잡고 시작했다. 당시 제 상황이 누군가를 만나고 연애를 하며 지낼 시기가 아니었고 러브로 나가라고 했으면 나가지 않았을 방송인데 머니캐처라는 재미적 요소를 보고 참여하게 되었고, 8일이라는 시간동안 프로그램 안에서 머니로서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방송이 시작되고 한 회 한 회 나올수록 여러가지 제 의도와는 다른 느낌의 분위기와 행동들이 편집이 되어지고 매너없는 모습들이 비춰지는걸 보고 많은 고민이 들었다. 그래도 저는 출연자 입장이기에 그냥 볼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찬우는 "깊은 이야기까지 다 하나하나 풀어놓고 설명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출연진 모두와 방송 후 여러 번 만나면서 많은 대화도 했고, 오해가 생길 일들도 다 잘 풀었고, 촬영 때보다 더욱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입장이니 보기 불편하고 싫으면 당연히 질책하고 화내고 하실 수 있는거 다 이해한다"면서도 "디엠이나 댓글로 저에 관한 안 좋은 이야기들은 겸허히 수용하겠지만 가족이나 제 주변 지인들에 대한 악성 루머와 욕들은 삼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재 정찬우는 해당 심경글을 삭제한 상태다.

앞서 정찬우는 지난 10일 방송된 Mnet '러브캐처2'에서 머니캐처인 자신의 정체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간 정찬우는 김가빈을 향해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쳐왔고, 마지막까지도 그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러나 정체가 머니캐처였고, 모든 게 연기였다는 반전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충격을 받았다.

다음은 '러브캐처2' 정찬우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러브캐처2에 출연했던 정찬우 입니다. 우선 방송과 관련해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출연자 입장에서 구구절절 다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몇 가지만 말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인분의 권유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고, 처음부터 머니캐처역을 잡고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제 상황이 누군가를 만나고 연애를 하며 지낼 시기가 아니었고 러브로 나가라고 했으면 나가지 않았을 방송인데 머니캐처라는 재미적 요소를 보고 참여하게 되었고 8일이라는 시간동안 프로그램 안에서 머니로서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방송이 시작되고 한 회 한 회 나올수록 여러가지 제 의도와는 다른 느낌의 분위기와 행동들이 편집이 되어지고 매너없는 모습들이 비춰지는걸 보고 많은 고민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출연자 입장이기에 그냥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깊은 이야기까지 다 하나하나 풀어놓고 설명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고 아무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출연진 모두와 방송 후 여러번 만나면서 많은 대화도 했고 오해가 생길 일들도 다 잘 풀었고 촬영 때보다 더욱 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한 행동들, 말들이 나름의 오해들이 있지만 끝나고 다들 잘 풀고 이해해줘서 고마웠고 보시는 분들께도 불편함을 드린 거 같아 죄송하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시청자 입장이니 보기 불편하고 싫으면 당연히 질책하고 화내고 하실 수 있는거 다 이해합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부탁 드리겠습니다. 디엠이나 댓글로 저에 관한 안 좋은 이야기들은 겸허히 수용하겠지만 가족이나 제 주변 지인들에 대한 악성 루머와 욕들은 삼가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