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장률이 지난 1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2019’의 세 번째 작품 ‘렉카’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와 리얼 액션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렉카’에서 장률은 대기업 3세의 수행 비서이자 의심스러운 검은차를 타고 다니는 의문의 남자 ‘김도훈’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장률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얼굴을 바꾸며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김도훈을 다양한 표정과 카리스마로 표현해내며 연기파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리얼 액션과 자동차 추격전을 선보인 장률은 대역 없이 모든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액션스쿨을 찾아 연습하는 등 첫 주연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장률은 연극 ‘킬롤로지’, ‘M.버터플라이’와 영화 ‘악질경찰’,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드라마 ‘무법변호사’, ‘나의 아저씨’, ‘아스달 연대기’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가고 있다. 또한, 현재 방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국제도시 게이트의 추악한 비밀을 손에 쥐고 고민하는 이주호 역을 맡아 극 후반 임팩트 있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역할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장률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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