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쉬었던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에 복귀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315회에서는 박나래가 2주 만에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주 건강 문제로 쉬었던 박나래가 활기찬 모습으로 오프닝을 시작했다. 성훈이 “정말 반갑다”라며 복귀를 반기자, 박나래는 “나 멀쩡해. 죽지 않아!”라고 소리쳤다.
기안84는 2주 만에 본 박나래에게 “살 엄청 빠지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한혜연도 “너무 예뻐졌어”라며 놀라워했다.
박나래는 “운동, 식단조절 의미 없다. 아파야 빠지더라”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언이 “컨디션 아주 좋은데?”라고 하자, 박나래는 “원기옥 6일 치가 모였어. 좀만 누르면 폭발할 수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기안84가 “지난주 영상 봤나?”라고 물었다. ‘달심’ 한혜진 컴백 방송을 박나래 없이 진행했던 것. 박나래는 “얼간이들 솔직히 많이 불안했다. 근데 잘하더라. 예능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도 하고, 시청률도 올랐다. 다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송가인이 박나래를 위해 특별 노래 수업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송가인이 박나래가 버킷리스트라 한 ‘쑥대머리’를 열창한 후, “이렇게 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건 못할 것 같습니다”라며 바로 포기를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사랑가’를 부르던 박나래는 ‘춘향’을 자꾸 ‘출향’이라고 잘못 발음했다. 박나래는 “돌려 깎기 해서 발음이 많이 새”라며 송가인에게 약점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새로운 미션에 도전하는 하루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노래실력을 키우고 웃음까지 안기는 알찬 금요일 밤으로 또 한 번 남다른 존재감을 빛냈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