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노동자가 포함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교육당국 사이 임금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학비연대는 13일 임금 교섭이 최종 무산될 경우 오는 17~18일 2차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학비연대에 따르면 교육당국과 학비연대는 지난 11일에 있었던 임금교섭에서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이날 다시 교섭을 진행 중이다. 학비연대의 조합원 수는 9만5000명에 이른다. 학비연대는 △기본급 5.45% 인상 △근속수당 5000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기본급 1.8% 인상을 제시한 교육당국과 이견이 큰 상황이다. 교섭시한은 이날까지며,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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