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해 성장률 1.9% 그칠 것"

입력 2019-10-13 18:09   수정 2019-10-14 02:00

국내외 41개 전문기관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평균 1%대로 떨어졌다. 정부가 지난 7월 수정 전망한 2.4~2.5%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41개 기관의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1.9%로 집계됐다. 지난 7월 2.1%, 8~9월 2.0%에 이어 또 낮아졌다. 성장률이 2%에 못 미칠 것으로 예측한 곳은 ING그룹(1.6%), IHS마킷(1.7%), 노무라증권(1.8%), 씨티그룹(1.8%), 모건스탠리(1.8%), BoA메릴린치(1.8%), 크레디트아그리콜 CIB(1.8%), 크레디트스위스(1.8%), 스탠다드차타드(1.9%), 바클레이즈(1.9%), 소시에테제네랄(1.9%), 도이체방크(1.9%), JP모간체이스(1.9%), 골드만삭스(1.9%), UBS(1.9%), 하이투자증권(1.9%) 등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세계화 및 글로벌 가치사슬로 인해 주요국 경기가 동조화되면서 2017년 하반기부터 한국을 포함한 주요 선진국 및 신흥국 경기가 둔화됐다”며 “미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에서 투자와 수출이 크게 부진하고 실물경제 전반이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KDI는 “세계 교역량 증가세 둔화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나타난 현상이지만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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