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와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냉장고가 출시되며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냉장고산업의 만족도는 삼성전자가 89.5점으로 LG전자(89.1점)를 제치고 10년 연속 1위(역대 15회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전반적 만족도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요소만족도는 음식물 보관상태, 내부 내구성, 애프터서비스(AS), 대리점 및 설치기사 응대태도, 제품 디자인, 제조회사 신뢰도 등의 세부 요소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냉장고 타입과 패널의 소재, 색상을 고객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선보였다.
비스포크는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가족 인원이나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주방 형태 등에 따라 조합할 수 있도록 해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총 9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 중 4도어는 다른 제품에 비해 깊이가 더 깊어 용량이 큰 ‘프리스탠딩’과 빌트인 가전처럼 연출할 수 있는 ‘키친핏’ 두 가지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