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원효의 아내 개그우먼 심진화에게는 시부상이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원효의 아버지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투병 중이었던 부친의 쾌유를 바라던 김원효는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효의 아버지는 지난 4월 '특발성 폐섬유화증'이라는 희귀병으로 폐 이식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왔으나 결국 이날 눈을 감았다. 최근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김원효는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알리며 응원을 부탁했던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부산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김원효는 앞서 11일 인스타그램에 "아부지 생신축하드립니다. 지금은 이 문자를 못보시겠지만 얼른 회복해서 대게먹으면서 파티합시다. 우리가 있으니 아파도 걱정하지말고 알았죠? 사랑합니다"라며 투병 중인 아버지를 향한 효심을 드러내기도 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원인 불명으로 폐 조직이 굳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은 진단 이후 약 3~5년의 평균 수명을 보이는 매우 예후가 나쁜 질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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