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을 딛고 돌아온 허각이 전국 투어를 확정 지으며, 올 연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허각 측은 “서울에 이어 오는 12월 24일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31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콘서트 ‘공연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으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허각의 뜻에 따라, 공연을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 올 겨울 발라드 공연으로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각은 지난해 말 콘서트 ‘Fall In Love’ 이후, 1년여 만에 서울에서 공연 개최 소식을 전했다. 그간 허각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발라드 공연으로 입소문을 탄 바 있어 이번 투어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0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뜨거운 관심 속 데뷔한 허각은 ‘Hello’ ‘죽고 싶단 말 밖에’ ‘혼자, 한잔’ ‘바보야’ 등 히트곡을 선보이며,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허각은 2017년 말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투병을 딛고 ‘흔한 이별’ 음원을 발매한 허각은 지난 9월 ‘불후의 명곡’으로 방송 복귀했다. 당시 1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허각은 명품 발라더의 여전한 저력을 입증해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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