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토스뱅크, 소소스마트뱅크, 파밀리아스마트뱅크가 참여했다. 토스뱅크가 주주구성을 보완해 재도전하면서 사실상 '토스뱅크의 독주'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결과 3개 신청인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행법령·인터넷전문은행법령상 요건과 주주구성·사업계획의 혁신성·포용성·안정성 등을 심사해 오는 12월 중 예비인가 결과 발표 예정"이라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 KEB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SC 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전자인증,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의 주주를 구성했다. 자금조달방안의 적정성과 지배주주 적합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개선한 조치다.
소소스마트뱅크는 지역별 소상공인연합회,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액주주가, 파밀리아스마트뱅크는 발기인 5명이 주주 구성을 협의 중이다.
예비인가 신청내용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인가 관련 이해관계자 등으로서 신청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포함한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라며 "금감원 심사는 12월까지, 예비인가 여부 의결은 12월 중 진행될 것"이라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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