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거짓말' 이민기X이유영, 성공적인 연기 변신…'호평의 이유'

입력 2019-10-16 11:17   수정 2019-10-16 11:18

모두의 거짓말 (사진=OCN)


‘모두의 거짓말’이 몰입감 높은 스토리에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변신이 더해져 방송 첫 주부터 뜨거운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에서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 조태식 역으로 데뷔 후 첫 형사 역에 도전한 이민기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 김서희 역으로 그간 본적 없는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 이유영. 각자 그리고 또 같이, 돋보였던 이들의 연기는 시청자들을 단숨에 빨아들였다. “주말 밤이 기다려진다”는 호평의 이유였다.

그간 로맨틱한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었던 이민기는 광수대 형사 조태식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방영 전, “가장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모습들이 많이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던 그는 사건 사고에 무덤덤하다가도 거짓된 정황 앞에선 눈빛을 날카롭게 빛내기까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극의 중심을 잡았다. 무엇보다 “아버지가 죽던 날 남편이 사라졌다”는 서희의 사건을 유일하게 이성적이고 날카롭게 접근하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본격적인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이유영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서희에게 어느 날 닥친 불행, 아버지의 죽음과 남편의 실종 사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겪게 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나갔다. 아버지와 남편에 대한 그리움, 범인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후의 무섭고 두려운 감정, 남편을 살리기 위해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간절함 등 시청자들도 그녀의 감정을 고스란히 따라갈 수 있었던 이유였다. 무엇보다 자신도 모르게 사건의 중심에 서면서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남편을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가 앞으로 서서히 드러나게 될 시크릿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높였다.

제작진은 “이민기와 이유영이 완벽한 캐릭터 이해와 열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심도 깊은 연기를 위해 대화도 많이 나누고, 카메라가 돌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해진다. 연기가 설득력을 갖게 된 이유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19일(토) 방송될 3회분부터는 1, 2회에 등장한 떡밥들의 실마리가 하나씩 풀리기 시작한다”라고 귀띔, “예측불허 조합으로 활약을 펼칠 이민기, 이유영의 시크릿 스릴러를 함께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모두의 거짓말’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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