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사와 'ISTAR 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합의서'(MOA)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ISTAR 사업은 한국군이 지상 이동표적 감시 및 조기경보 체계를 위한 항공기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의 ISTAR 사업 공동참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설계 및 개조, 비행시험 등 분야에서 상호 독점적으로 사업 및 기술 부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 및 해외시장의 후속군수지원을 포함해 기타 기술분야에서의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은 "국내 최고의 항공기 성능개량 및 항공정비(MRO) 기술을 보유한 대한항공과 세계 최고 수준의 임무장비 기술을 보유한 레이시온의 협력을 통해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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