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는 혁신으로 품질·환경경영…국가 경제 '초석' 다진 쌍용양회

입력 2019-10-17 16:43   수정 2019-10-17 16:44


국내 시멘트산업을 선도하는 쌍용양회

국내 최대 시멘트 제조회사인 쌍용양회는 1962년 창업 이래 반세기 넘게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시멘트 및 콘크리트 제품 제조기술의 발전을 주도하며 각종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국민 주거생활 향상에 기여하는 등 한국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단일 시멘트 생산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동해공장을 비롯해 영월공장, 북평공장 등에서 연간 1500만t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공장의 유리한 입지조건과 전국의 주요 거점에 있는 16개 출하공장을 통해 양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적기 공급하고 있다. 또한 매년 국내 시멘트 수출량의 절반 이상을 미국, 칠레, 필리핀 등 세계 여러 나라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60만t의 시멘트 제품을 수출했다.

쌍용양회는 1979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기술 발전을 선도해왔다. 우수한 연구인력 및 첨단장비와 40여 년의 시멘트·콘크리트 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제조기술 향상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 개발, 콘크리트 구조물의 수명 연장 기술 등 환경친화적인 기술 개발로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 앞장서왔다. 품질 부문에서는 1994년 국내 시멘트업계 최초로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1996년 영월공장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동해와 북평공장에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 및 환경경영의 체계적 실천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다.

쌍용양회는 천연자원 사용량을 줄이고 산업 부산물과 폐기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사회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쌍용양회는 시멘트 제조공정 중 가장 핵심인 고온의 소성공정(물질온도 1450도, 내부 가스 온도 2000도)을 통해 유해성분을 완벽하게 분해 및 처리하고 폐기물이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까지 시멘트의 주원료인 석회석으로 중화하는 등 친환경에 최적화된 공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기물로 인해 유발되는 우리 주변의 환경문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천연자원 보존과 효율적인 에너지 감축을 실현하기 위해 순환자원 재활용을 확대하는 대규모 추가 설비투자를 결정,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하고 있다.

쌍용양회 100년사 창조

쌍용양회는 고객, 주주, 투자자, 지역사회, 협력회사, 임직원 등 여러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08년 환경방침 선포를 시작으로 2013년 CSR경영위원회 산하에 윤리경영위원회와 품질위원회 신설, 2014년 윤리경영 선포 등 사회적 책임경영 시스템과 조직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경제·사회·환경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생산공장에는 사회적 책임활동을 전담하는 사회공헌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장학재단 운영과 석회석 광산의 생태계 복원활동, 지역주민 대상의 의료지원 봉사활동과 체육·문화행사 개최, 어린이 야구단과 사물놀이단 창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쌍용양회의 경영이념은 ‘쌍용양회 100년사 창조’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 6회 1위를 수상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윤리경영, 사회공헌, 환경보전 등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데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김정태 기자 in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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