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토스는 올해 1~9월 기준 10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2017년 1~9월엔 45억원, 지난해 동기엔 65억원 어치를 팔았다. 예년보다 올해 판매액이 훌쩍 뛴 것이다. 올해는 7월 출시한 '도리토스 마라맛'과 최근 '딥소스 팩'의 초기 반응이 좋아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롯데제과는 작년 도입한 AI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의 활용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롯데제과는 엘시아를 통해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마라맛' 등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점했다. 도리토스 마라맛은 출시 첫 달에만 50만봉이 넘게 팔리며 마라맛을 활용한 다른 경쟁 제품들을 압도했다.
롯데제과는 향후 '엘시아'를 적극 활용, 시장 트렌드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