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이뮤놈은 독자적인 항체 개발 플랫폼으로 항체를 발굴하고 PH파마는 ADC 항암제 후보군을 개발한 뒤 안정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PH파마는 공동 연구의 첫 번째 결과물에 대해 개발 및 상업화의 우선권을 갖기로 했다. 두 회사 중 한 곳이 발굴한 후보물질을 독자 개발할 경우 상대방에게 최대 1억달러의 라이선스 비용을 지급하기로 했다. 제3자에게 기술이전할 때는 양사가 수익을 반반씩 배분한다.
PH파마는 항암제 및 안과질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혁신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연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뮤놈은 인간 면역 시스템을 활용해 신규 항암 치료용 항체를 탐색 및 발굴하는 항체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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