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CCTV(폐쇄회로) TV 영상을 기반으로 돼지의 감염 여부를 조기에 탐지하는 AI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이미지만으로 감염된 돼지들을 골라 낼 수 있다는 게 씽크포비엘의 설명이다.
가축들의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가 있지만 가격이 상당하다. 접촉식 센서는 모든 가축에 센서를 부착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롭다.
씽크포비엘은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술을 축척해 온 기업이다. 농장 동물의 질병을 조기 탐지하는 'Pig-T' 등의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씽크포비엘의 박지환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AI 기술을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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