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노정의가 사랑스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라는 색다른 소재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은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노정의가 애정이 듬뿍 담긴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극 중 송승헌과 부녀 케미를 선보인 18살 소녀 한다정 역을 맡은 노정의는 사건의 중심에서 극의 전개를 쫄깃하게 만드는 연기력과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위대한 쇼’는 노정의에게 있어서 특별한 작품이었다. 매회 성장해가는 극중 인물 한다정을 통해 이전 작품들에서는 마음껏 보여주지 못했던 다채로운 감정선과 깊은 연기력을 꽃피운 것이다.
평범한 18살 여고생이 아닌 갑작스러운 사고로 하루아침에 소녀가장이 되고,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하게 된 인물 한다정. 어쩌면 잔혹하리만큼 현실의 끝에 서서 기댈 곳 하나 없던 그를 노정의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하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긍정의 아이콘으로 만들어냈다.
물론 모든 순간이 다 희망적인 것은 아니었다. 18살 소녀가 감당하기에 벅찬 상황들을 맞닥뜨렸을 때, 노정의는 다정이 느낀 복잡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가 자연스럽게 그려낸 다정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내며 많은 위로와 응원의 목소리를 이끌어내기도. 이처럼 ‘위대한 쇼’에서 노정의가 보여준 현실의 모습은 주위에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하며 새로운 의미로서의 감동을 선사했다.
‘위대한 쇼’를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노정의는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위대한 쇼'가 16부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한다정이라는 역할로 여러분들을 찾아뵙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아쉽습니다. 그동안 한다정과 노정의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는 앞으로 더 좋은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위대한 쇼’에서 임팩트 있는 첫 등장 이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둘리 사남매 리더부터 친구들의 괴롭힘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울지 않는 캔디, 불의에 참지 않는 걸크러쉬까지. 매회 새로운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책임진 노정의가 또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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