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라' 한류스타 황치열, 노래로 김원효에 밀린 사연은

입력 2019-10-19 19:27   수정 2019-10-19 19:28

김원효, 황치열(사진=KBS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한류스타 황치열이 노래로 굴욕을 당하고, 김원효가 ‘엄마’를 애타게 찾은 까닭은 무엇일까.

오늘 방송되는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 제작진이 고창 8남매의 등하원 도우미가 된 황치열, 김원효의 진땀 나는 돌봄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황치열과 김원효는 8남매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소리지르고 뛰놀 수 있는 목장 나들이에 나섰다. 평소 외출할 때면 “주렁주렁 달고 다닌다”는 등 주변의 가시 돋친 말에 상처받았다는 어머니의 얘기를 듣고 안타까웠던 것.

이와 관련 사진 속에는 마치 어린이집 소풍처럼 여덟 명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 황치열과 김원효의 즐거운 피크닉 현장이 담겼다.

특히 1호부터 8호까지 각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대가족 맞춤형 티셔츠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여기에 황치열은 미리 기타까지 준비해 와 흡사 ‘사운드 오브 뮤직’을 연상케하는 영화 같은 돌봄을 예감케 만드는 상황.

하지만 어째서인지 연주를 하던 황치열은 같은 코드만 반복하며 당황스러워하는가 하면 급기야 노래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심지어 김원효에게 노래로 밀리는 굴욕까지 당했다고 해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외동으로 자란 김원효는 시끌벅적한 고창 8남매를 부러워했지만 4호는 “안 부러울거예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고 해 8남매의 중간에서 누구보다 동생들을 잘 챙기고 어머니에게 힘이 되고 있는 4호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에 황치열이 4호와 단둘이 마트 쇼핑을 하면서 특별한 1대1 케어에 들어간 가운데 나머지 7명에 둘러싸인 김원효의 절박한 표정이 포착돼 과연 고창 8남매 돌봄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오늘 방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을 꿈꾸던 황치열의 굴욕과 준비된 아빠 김원효의 SOS가 울려 퍼질 KBS 2TV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오늘(19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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