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건강하다' 느꼈던 사연

입력 2019-10-20 10:34   수정 2019-10-20 11:04


셀럽파이브 안영미가 헬리코박터균과 관련된 '웃픈' 일화를 털어놨다.

안영미는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셀럽파이브 멤버들과 게스트로 출연, 자신에 대한 문제를 내면서 헬리코박터균 감염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안영미는 "2년 전에 종합검진을 받았다. 헬리코박터균이 있다더라"라며 "난 그게 유산균처럼 좋은 균인 줄 알았다. '술을 그렇게 먹는데 위가 깨끗하구나, 건강하구나'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최근 위 검사를 받았다는 안영미는 "그동안 왜 안 왔냐며 위암이 생길 수 있는 균이라고 하더라. 약 먹고 빨리 치료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균을 옮기지 않기 위해 멤버들과도 겸상을 못하게 됐다고. 송은이는 "저희가 평소에 물을 나눠마시는데 어느 날 영미가 '나 헬리코박터균 있다'고 자랑하듯이 말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다행히 지금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또 다른 안영미의 전염병 일화도 공개했다. 신봉선은 "한 번은 안영미 몸에 두드러기가 난 적이 있다. 다들 연고도 발라주며 걱정하고, 그날 서로 끌어안으면서 막 녹화를 했다"며 "그런데 집에 가니까 영미가 '이거 남자친구가 그러는데 전염병이래'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김신영은 "다들 뜻밖의 알코올 샤워를 했다. 문자를 보니 머리카락이 확 서더라. 집에 있는 알코올솜을 다 뜯어서 몸에 문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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