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홈런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끈 호세 알투베가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휴스턴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ALCS 6차전에서 알투베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휴스턴은 2017년 이후 2년 만에 또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승리의 주역은 알투베였다. 4-4로 맞선 9회말 2사 1루에서 알투베는 양키스의 강속구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알투베는 이날 경기뿐 아니라 ALCS 타율 0.348, 출루율 0.444, 장타율 0.652, 2홈런 3타점 6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더불어 알투베는 MLB 최초 타이틀도 얻었다. 정규시즌 MVP에 이어 포스트시즌 MVP까지 차지한 첫 2루수가 된 것. 알투베는 2017년 정규리그 MVP에 오른 바 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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