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클럽' 모범생의 반란! 눈물 젖은 충격의 탈출극 사연 공개

입력 2019-10-20 15:28   수정 2019-10-20 15:29

'모란봉클럽'(사진=TV CHOSUN)

오늘(20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되는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는 '밟으면 꿈틀한다! 만만하게 보지 마라'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는 북한에서 내로라하는 선전대에 몸담았던 '센 언니'들이 출동해 관심이 모아졌다. 그중 신입회원인 가수 박리아는 "전국 각지의 산업현장을 방문해 공연을 펼쳤다"면서 "하루에 섭취해야 할 칼로리에 맞춰 식단이 나오는 등 국가에서 알아서 다 해주니까 돈 걱정을 모르고 살았다"며 남다른 혜택을 받았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박리아는 자신이 '혜택이 좋은' 선전대에 들어갈 수 있었던 비결로 '운'을 꼽았다. 지인의 결혼식에서 그녀가 노래하는 모습을 본 한 남성이 따로 불러 노래 한 곡을 더 시켰는데, 알고 보니 그 남성은 평양 연합기업소 선전대의 수장이었다. '타고난 끼' 하나로 17세 최연소 나이로 선전대에 입성하게 된 사연을 밝혀 귀를 기울이게 했다.

이어 함경북도 청진 출신 정옥주는 "남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에서 생활했지만 제 발로 탈출했었다"라며 유년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는 '양강도 혜산 중등학원'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는데, 이곳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공로자들의 자녀를 키우는 곳으로 지역에서는 뇌물을 줘서라도 입학하고 싶은 로망의 학원이었다고 말했다. 그곳에 7세에 입학한 정옥주는 "매일 삼시 세끼 다른 반찬이 나왔다"며 남부러울 것 없는 생활을 하며 모범생으로 지냈지만, 병상에 누워 계셨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학원을 탈출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복싱 세계 챔피언 최현미의 WBA 슈퍼페더급 7차 방어전의 뒷이야기 등 '밟으면 꿈틀한다! 만만하게 보지 마라'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오늘(20일) 저녁 7시 55분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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