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사이였던 배우 오주은의 아들과 반려견이 절친이 된 사연이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에서 어색한 사이였던 배우 오주은의 아들 희재와 반려견 하비가 ‘급’ 절친이 된 사연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지난 방송에서는 오주은네 두 살배기 아들 희재와 새로 입양한 반려견 하비가 투닥거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희재는 누나 희수를 피해 항상 하비의 주변을 맴돌며 친해질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자신이 아끼던 ‘애착 이불’을 하비에게 뺏기며 억울함에 울음까지 터트렸다. 이 모습이 화제가 되며 과연 두 똥강아지들이 친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였다.
희재와 하비는 ‘애착 이불 사건’으로 인해 아침부터 어색하다. 엄마 오주은은 둘의 서먹한 분위기를 전환해보려고 노력하지만 희재와 하비는 여전히 애착 이불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가까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몇 시간 뒤 희재는 갑자기 다정하게 하비 밥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쓰다듬고 뽀뽀도 해주며 친해진 모습을 보인다.
이런 반전 모습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갑자기 친해질 수 있느냐”며 스튜디오에 있던 사람들의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 후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희재의 비밀스러운 모습이 공개된다. 희재는 엄마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 사고 아닌 사고를 치고 이 사고를 무마시키기 위해 조용히 홀로 방에 들어가 수습(?)도 한다. 엄마의 눈을 피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든 뒤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는 등 한 편의 반전 드라마를 만든다.
특히 희재는 자신의 완벽한 범죄(?) 현장에 유일한 목격자로 있던 하비와 눈을 마주하고 쉴 새 없이 옹알이하며 무언가 언질을 주는 것 같은 치밀함까지 보인다. 이 모습을 보고 MC 소유진은 “둘이 비밀을 공유하는 듯 보인다”라고 말하며 똥강아지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이 모습을 지켜본 엄마 오주은은 “자신도 처음 보는 모습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관찰 카메라에 찍힌 100% 실제 상황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에 스튜디오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더 놀라워한다.
두 살배기 희재의 완벽한 범죄(?) 현장, 하비와 함께 만든 반전 드라마 급의 이야기는 20일 오후 7시 40분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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