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예선이 16, 17일 이틀간 열렸다. 김노경·김민정·김상인·이도현·허서현 초단 등 신예가 대거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오는 28일 전기 우승자 최정 9단과 조승아 2단의 대결로 개막한다. 본선 모든 대국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된다. 이 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제지가 후원한다.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000만원이다.
흑81로는 참고도1의 입구자 행마가 나았다. 3·5를 아낌없이 교환한 뒤 7이 안형의 급소다. 백이 12를 연결하면 13·15로 이단 젖혀서 압박한다. 흑93은 108이 일감이지만 백이 96에 둬 대마를 공격하는 것을 우려한 수다. 백94 이하 서로 기세의 진행이다. 111은 참고도2의 1로 확실히 제압했다면 흑이 약간 유리한 형세였다.
잡힌 줄 알았던 백 대마가 114로 움직인다.
승부처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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