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김권, 캐릭터 포텐 터트린 반전 매력...전천후 활약

입력 2019-10-21 20:27   수정 2019-10-21 20:28

'레버리지' 김권 (사진=방송 화면 캡처)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김권이 극과 극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존재감을 어필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일요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에서는 민영민(박은석 분)이라는 사기꾼에게 속아 20억을 투자하게 된 정의성(여회현 분)의 구하기 위한 사기조작단의 두 번째 작전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사기조작단이 결성된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로이 류(김권 분)는 투자금을 돌려받기 위해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서에 잡혀간 고나별(김새론 분)의 보호자로 등장한데 이어, 사기조작단의 대장인 이태준(이동건 분)이 따로 불러내 속내를 털어놓는 신뢰감 있는 멤버로 자리매김해 있었다.

무겁고 우직하게만 보였던 로이 류의 진면목은 4회차 방송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캐릭터 포텐을 터트렸다. 민영민에게 말을 판매하기 위한 마사회 회장으로 변장해 거드름을 피우며 능청스럽게 연기를 이어가는가 하면, 키우는 반려견을 위해 동물병원으로 달려가는 천진한 모습까지 두루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한 것.

미군 용병 출신의 냉철한 보안전문가이지만 속내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다정한 로이 류의 인간적인 매력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조용한 듯하면서도 적재적소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로이 류의 매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권의 활약이 빛나는 TV조선 일요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은 다음주 일요일 저녁 9시 3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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