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이슈]우리銀 "지점 177곳서 DLF 판매…리스크관리 미흡 죄송"

입력 2019-10-21 15:52   수정 2019-10-21 15:53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불러일으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과 관련해 우리은행은 "내부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부행장은 '독일 국채 금리가 3월 이후 크게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우리은행은 5월까지 상품을 판매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3월 이후 금리가 크게 하락했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등의 발표 자료를 참고해 판매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서 조차 독일과 영국 등의 국채 금리를 우려하는 보고서를 내놨다'는 지적에는 "내부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해서 죄송스럽다"고 머리를 숙였다.

정 부행장은 또 '우리은행이 내부적으로 DLF를 많이 팔아야 했던 이유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있었던 건 아니다"며 "비이자수익과 관련해 수익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전국 870개 지점 가운데 177개 지점에서만 DLF를 판매했다"고 했다.

이어 "특별히 DLF를 많이 판매하려고 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