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통합 솔루션 ‘컴원(Comm.One)’을 선보였다고 21일 발표했다. 주요 메신저의 채널을 하나로 묶은 게 핵심이다.
지금까지는 푸시알림과 메시지, 이메일 등을 각기 다른 플랫폼을 통해 확인해야 했다. 컴원을 사용하면 모든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온라인플랫폼사업팀장은 “물류, 전자상거래, 금융 등 고객에게 메시지를 보내 마케팅하는 업계에서는 통합 메신저가 필수적”이라며 “컴원이 고객사들의 비용은 절감하고 마케팅 효율은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컴원은 설치형 솔루션으로 고객사 서버에 직접 적용할 수 있다. 서버 구축이 필요했던 구축형 솔루션보다 설치 기간이 짧고 인프라 및 운영비용도 저렴하다고 CJ올리브네트웍스 측은 설명했다.
각 채널의 연계기능과 리포팅 기능을 통해 종합적인 마케팅을 분석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고객사의 사업 특성에 따라 푸시, 메시지, 이메일 등의 채널을 다양하게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발송에 실패하면 다른 채널을 활용해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제공한다.
시각화 대시보드에서는 발송 현황과 결과뿐 아니라 인터넷주소(URL) 클릭 수, 앱(응용프로그램) 설치 수 등의 통계 정보를 지원한다. 고객 개인화 URL 자동생성 기능을 활용하면 어떤 고객이 링크를 클릭했는지 알 수 있다. 동시 접속자 수와 접속 시간대 등을 파악해 캠페인 효과를 측정할 수도 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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