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부문의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과 기판소재 부문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우호적인 환율 환경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평가했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1%, 30% 증가한 8조7800억원, 4305억원을 예상한다"며 "광학솔루션 부문이 실적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지만, 고수익성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하반기에는 북미 고객사의 5G 단말기 출시에 의한 교체 수요 자극으로 전반적인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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