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탁재훈·장동민, "화나도 속으로 삭인다" 허심탄회 이야기

입력 2019-10-23 10:43   수정 2019-10-23 10:47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에서 ‘수미네 가족’이 용인에서 펼쳐진 ‘스트레스 타파’ 여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22일 방송한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15회에서는 바쁜 일상을 제치고 경기도 용인으로 여행을 떠난 김수미,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 허경환이 놀이공원과 휴양림에서 ‘극과 극’의 힐링을 누리며 최상의 대리 만족을 안겼다.

김수미는 아들들과 함께 떠난 용인 놀이공원에 도착하자, 수십 년 만에 재방문한 탓인지 행복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시작부터 간식으로 배를 채운 뒤 판다와 황금원숭이, 한국호랑이 등 동물들을 구경하며 소녀처럼 즐거워했다.

그러나 초반 기운을 폭발시킨 탓에 사파리 투어 도중 깊은 잠에 들었다. 그러자 철부지 아들들은 김수미를 버스에 남긴 채 몰래 도망가는 장난을 벌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5인방은 급류타기 놀이기구에 다 같이 탑승하며, 손을 꼭 잡으며 환상의 가족 케미를 드러냈다.

김수미가 잠시 쉬는 동안 아들들은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에 도전하며 놀이동산의 백미를 만끽했다. 목재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네 형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옷깃을 꼭 붙잡은 채 눈물까지 흘리는 리액션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360도 회전 놀이기구 탑승을 앞두고는 장동민의 소개팅녀 조은혜 씨와 깜짝 재회하기도 했다.

장동민은 “여기까지 왔는데 같이 한 번 탑시다”라며 용기 있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놀이기구의 거센 강도로 인해 조은혜 씨가 정신을 못 차리는 사태가 벌어졌고 결국 아쉽게도 바로 헤어지게 됐다.

화끈한 놀이공원 투어 후 네 가족은 다슬기해장국과 소머리국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집밥의 소중함과 지방 행사에서의 추억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 가끔 도시가 그리워”라는 윤정수의 한 마디에 김수미는 “시골이 훨씬 좋다. 은퇴한 후에는 시골에서 살 것”이라며 노후 계획을 담담히 밝혔다. “옷가지 등을 모두 기부한 뒤 미련 없이 시골로 돌아가 책만 보고 음악만 듣고 싶다”며 “은퇴 계획을 미리 세워놓으니 참 좋다”는 김수미의 진심이 네 아들의 가슴을 두드렸다.

마지막 일정은 용인 정광산 자락에 위치한 자연 휴양림이었다. 산림 치유사와 만난 ‘수미네 가족’은 자연 속 요가원에 자리를 잡고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가족 전원이 방송 스케줄로 인해 지쳐 있는 가운데, 탁재훈과 장동민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무기력해지고, 누구도 만나지 않는다”며 “화를 낼 데가 없어 속으로 삭인다”고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이후 5인방은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피톤치드 냄새를 맡았다. 또한 명상과 스트레칭을 하며 스트레스를 날렸다. 산림 치유 후 한결 편안해진 5인방의 장난기가 어우러진 건강한 웃음을 안기며 풍성한 ‘알짜 여행’으로 한 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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