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에 ‘우아한 모녀’가 첫 방송된다.
KBS 2TV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위험한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 파격적인 스토리가 속도감 있게 펼쳐지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휘몰아치는 스토리를 예고한 만큼, 극중 인물들은 모두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운명에 내던져질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극중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네 남녀 차예련(한유진 역), 김흥수(구해준 역), 오채이(홍세라 역), 이해우(데니정 역)의 관계와 운명에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차예련은 자신의 인생보다 엄마 캐리정(최명길 분)의 복수가 먼저인 딸 한유진으로 분한다. 한유진의 목표는 원수의 아들 구해준을 유혹해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 처절한 복수와 치명적 사랑이 뒤엉킨 두 남녀의 관계가, 한유진이 구해준을 유혹하는 과정이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그려질지 궁금하다.
이어 김흥수는 캐리정-한유진 모녀 원수의 아들이자, 대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구해준 역을 맡았다. 구해준은 사랑을 위해서라면 왕좌까지 버릴 수 있는 순정남. 한유진은 그런 구해준에게 복수를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 그의 인생을 뒤흔든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 구해준이 한유진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이들이 얼마나 파란만장한 사랑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오채이는 구해준의 약혼녀 홍세라로 분한다. 홍세라는 자신의 연인 구해준에게 접근하는 한유진을 시기하고 견제하며 괴롭힐 예정. 사랑이면 사랑, 일이면 일. 모든 면에서 팽팽하게 대립할 한유진과 홍세라의 관계가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해우가 그릴 데니정 캐릭터는 한유진과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호적상 남매다. 데니정은 항상 한유진 곁을 맴돌며 그녀를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 어떤 상황에서도 한유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데니정이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극중 한유진-구해준-홍세라-데니정의 얽히고설킨 관계에는 사랑, 복수, 배신, 비밀, 파멸 등 심상치 않은 키워드가 끊임없이 등장하며 시청자 몰입도를 끌어 올릴 전망. 의도적으로, 또는 우연으로 엮여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이들의 인연이 어떤 폭풍을 몰고 올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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