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평정한 액션 레전드들이 다시 돌아온다.
1980년대 혜성처럼 등장한 레전드 액션 캐릭터 ‘람보’는 독보적인 1인 액션을 선보인 실베스터 스탤론을 액션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총, 칼 활 등 클래식한 무기를 자유자재로 쓰는 것을 물론, 뛰어난 전생 술을 활용해 통쾌하게 적을 압살하여 세계인의 환호를 받았다.
당시 ‘람보’ 신드롬으로 수많은 패러디까지 만든 '람보' 시리즈는 또 다른 대표 액션 캐릭터였던 영화 '코만도' 속 ‘존 매트릭스’(아놀드 슈왈제네거)와의 대결도 화제가 되었다.
사람들은 전쟁터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 ‘람보’와 특수부대 출신인 ‘존 매트릭스’의 능력을 각각 비교한 가상의 매치가 세기의 관심사였다. 약 40년이 지난 후 2019년 10월, 그들의 맞대결이 다시 성사되었다.
오늘(23일) 개봉한 '람보 : 라스트 워'는 실베스터 스탤론이 다섯 번째 ‘람보’로 돌아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람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람보 : 라스트 워'는 36년간 치열하게 전장을 누비던 ‘존 람보’(실베스터 스탤론)가 멕시코 카르텔에 맞서 펼치는 일생일대 마지막 전투를 그린 작품.
오랜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강력한 카리스마로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예고한 '람보 : 라스트 워'는 '람보'를 추억하는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내한하여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도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로 다시 돌아와 ‘람보’와 정면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그레이스’와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아놀드 슈왈제너거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1편과 2편의 오리지널리티를 잇는 ‘터미네이터’역을 맡아, 레전드 액션 캐릭터의 면모를 입증할 전망이다.
20세기를 평정했던 액션 아이콘들인 실베스터 스탤론과 아놀드 슈왈제네거 대결은 10월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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