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생산 시작 이후 첫 수출물량
-유럽시장 공략 및 향후 판매 활로 확대 예정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부산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유럽 수출 첫 선적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 선적은 부산 공장에서 르노 트위지의 국내 생산을 시작한 이후 유럽시장에 나가는 첫 물량이다. 10월22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총 142대의 트위지가 유럽 시장 수출길에 나섰다. 회사는 이번 선적을 계기로 본격적인 트위지의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도 판매 활로를 넓힐 계획이다.
르노 트위지는 그동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로 수입해 왔다. 이후 올해 10월부터는 내수판매 및 해외 수출 물량 전부를 르노삼성 부산공장 내에 위치한 르노 트위지 생산라인에서 지역기업인 동신모텍이 담당해 생산하고 있다.
한편, 르노 트위지는 지난 2016년 국내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400대를 넘기며 초소형 전기자 시장을 개척했다. 작은 차체를 바탕으로 운전석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안전성을 확보했다. 최장 거리는 55~80㎞이며 220V 전기 콘센트로 약 3시간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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