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여자친구’ 이엘리야, “그간 무거운 역할 많이 해…가볍고 밝은 연기하고 싶었다”

입력 2019-10-24 11:49   수정 2019-10-24 14:23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이엘리야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10월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너의 여자친구(감독 이장희)’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장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엘리야, 지일주, 김기두, 이진이가 참석했다.

이날 이엘리야는 “연기를 하다보면 저한테 없던 성향도 닮아가는 순간이 생기더라. 혜진을 연기하면서 ‘나한테 이런 부분이 있었나’ 싶은 순간이 있었다”면서, “연애 부분에 있어서는 휘소와 같은 성격이다.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어렵다. 낯가림도 심하고 부끄러움도 많다. 캐릭터처럼 솔직하게 표현하는 점을 배우고 싶다”고 연기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처음 대본을 보고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다. ‘가볍다’ ‘즐겁다’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더라. 이전작품에서 연기했던 인물들이 가볍지는 않았기 때문에 더 그렇게 와 닿았던 것 같다. 후회 없이 밝은 느낌의 인물을 해보고 싶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너의 여자친구’는 할 말은 반드시 다 하고야 마는 돌직구 양궁 선수 혜진(이엘리야)과 모든 분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거침없이 자랑하는 공대생 휘소(지일주)가 만나 색다른 솔로 탈출 로맨스를 그렸다.

한편, 영화 ‘너의 여자친구’는 11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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