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명동역서 이제 블록버스터 못 본다...“아트하우스 전용극장 오픈”

입력 2019-10-24 16:44  


[연예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가 아트하우스 전용관으로 탈바꿈한다.

CGV아트하우스 측은 금일(24일), “11월7일(목)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의 상영관을 모두 아트하우스 전용관으로 전환하여 국내 멀티플렉스 최초로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으로만 이루어진 아트하우스 전용극장을 오픈 한다”고 밝혔다.

또한 CGV천안에도 충청남도 유일의 아트하우스관을 신규 오픈한다. 이를 기념하여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를 중심으로 전국 CGV아트하우스 전용관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전’ ‘신카이 마코토 감독전’ ‘올가을 미개봉 화제작 3편’을 무료로 만날 수 있는 CGV아트하우스 Club 시사회 등 풍성한 이벤트들을 개최할 예정이다.

2004년 멀티플렉스 최초로 365일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는 ‘인디영화관’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CGV아트하우스는 현재 전용극장인 CGV아트하우스 압구정(3개관),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2개관), 서면(2개관)을 포함하여 CGV강변, 구로, 광주터미널, 대구, 대전, 대학로, 신촌아트레온, 여의도, 오리, 용산아이파크몰, 소풍, 인천, 청주(서문), 춘천, 평촌까지 전국 22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으며, 11월7일(목)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의 일반관 3개관을 모두 아트하우스 전용관으로 전환하고, CGV천안에 아트하우스관을 오픈하여 총 26개 스크린으로 확대 예정이다.

이로써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는 총 5개의 국내 최다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을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 멀티플렉스로서는 최초의 독립된 아트하우스 전용극장이 되어 더욱 뜻깊다. 이러한 변화는 CGV아트하우스가 독립-예술영화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힘써온 만큼 독립-예술영화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아트하우스 전용관으로 새롭게 전환될 상영관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아트하우스 Club ‘A Good Movie’ 시사회도 마련됐다. 아트하우스가 엄선한 화제작들을 개봉 전 총 3차에 걸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관객들에게 미리 선보이는 이벤트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는 29일(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각본가 제임스 아이보리의 연출작 <모리스>는 11월5일(화),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왓 데이 해드>는 11월6일(수)에 개최되며, CGV아트하우스 Club 회원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내 별도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부장은 “접근성이 높은 멀티플렉스 내에 위치하여 독립-예술영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CGV아트하우스는 다양하고 개성 있는 작품들을 큐레이션하여 관객들이 최적의 관람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2019년 국내 멀티플렉스 최초로 총 5개 관의 CGV아트하우스 전용극장으로 재탄생하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가 독립-예술영화의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사진: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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