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패션위크는 계속된다. 아직 10월이건만 발 빠른 패션 업계는 벌써 2020년 봄, 여름의 스타일링을 점치며 준비하고 있다.
10월14일에 시작해 19일에 폐막한 ‘2020 S/S 서울패션위크’에서는 32개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해 2020년 봄, 여름 트렌드를 예측하며 수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패션위크 기간에는 많은 셀럽이 앞다퉈 현장을 찾아 대중들의 관심도를 더욱 높인다는 사실.
올 패션위크에도 많은 셀럽이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포토월에 서며 해당 브랜드의 의상을 직접 보여주는 등 눈부신 패션 감각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많은 컬러 중 패션위크에서 스타들이 사랑한 화이트, 레드, 블랙룩을 모아봤다.
>> 화이트
많은 스타가 패션위크에 화이트룩으로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크부터 페미닌까지. 화이트로 보여준 스타들의 패션 스타일링 다채로워 보는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는 사실.
서효림은 화이트 슈트를 선택해 시크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뽐냈다. 와이드 팬츠의 화이트 슈트는 시크한 느낌을 물씬 풍기지만 프린지 디테일이 돋보이는 브이넥의 독특한 재킷을 매치, 페미닌 무드까지 챙겼다. 박유나는 화이트 롱 드레스에 블랙 스카프, 벨트 디테일이 돋보이는 룩으로 완벽한 화이트&블랙룩을 뽐냈다.
임세미는 화이트를 베이스로 한 맥시 드레스를 선택해 심플한 룩을 연출했지만, 다리 쪽 깊게 들어간 트임이 은은한 섹시함을 살리는 반전 스타일을 보여줬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모델 송해나는 블랙 롱부츠에 화이트 재킷형 원피스를 매치, 골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룩으로 참석해 완벽한 비율을 자랑했다.
>> 레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로 레드를 빼놓을 수 없다. 많은 스타가 서울패션위크에서 레드와 버건디를 오가는 컬러를 선택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함은정은 강렬한 레드 블라우스에 레더 스타일 레드 스커트를 매치, 같은 컬러에 소재를 다르게 선택해 재미있는 조합을 보여줬다. 황승언은 버건디 뱀피 패턴의 레더 아우터를 선택해 강렬한 룩을 완성했다. 블랙 스카프에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는 벨트까지 선택해 아우터만으로도 완벽한 패션을 완성.
하연수는 버건디 컬러를 베이스로 한 애나멜 패턴이 포인트가 되는 원피스를 착용하고 포토월에 서 다가온 가을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화려한 의상에 맞춰 헤어 스타일은 단정하게 연출해 밸런스를 맞춘 것이 돋보인다. 결혼과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는 박하선은 강렬한 레드 점프수트를 입고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 블랙
사계절 무난하고 의외로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컬러로 블랙을 꼽을 수 있다. 많은 스타도 블랙 컬러의 의상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패션위크 포토월에 참석했다.
빼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이성경은 벨트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재킷에 블랙 미니스커트, 가방부터 스타킹, 슈즈까지 블랙으로 통일한 올 블랙룩으로 시크하고 모던한 룩을 완성했다.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린 이태란은 단정한 블랙 원피스에 화이트 앵클 부츠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소유는 팔 부분의 레이스 디테일이 포인트인, 복숭아뼈까지 내려오는 롱한 기장의 블랙 맥시 드레스를 선택해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줬다. 한편 사랑스러움의 대명사 이유비는 블랙 벨벳 소재의 드레스에 화이트 리본 장식과 페미닌한 무드의 화이트 부츠로 사랑스러운 블랙 스타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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