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속 흥식이 아빠가 까불이랑 동일인물일지 관심이 높다.
2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용식(강하늘 분)이 연쇄살임범 까불이를 추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용식은 손에 피부염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영심이네 갔다 왔냐. 영심이도 일하다 농약 묻어서 왔던데. 이건 농약을 만져서 이렇게 된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심이는 드라마 1화부터 언급된 캐릭터다. 변소장(전배수 분)은 용식이가 옹산 파출소로 온 날부터 계속해서 "영심이네 누렁이한테 가보라"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용식이는 동백(공효진 분)에게 빠져 좀처럼 영심이네를 찾지 않았다.
이날 방송 말미 용식이 고양이 사료를 들고 가는 흥식(이규성 분)의 모습을 목격하면서 흥식과 흥식의 아빠 또한 까불이와의 관련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흥식이가 와서 CCTV를 달던 때 향미가 음료수를 챙겨줬고, 동백이가 밥을 먹고 가라고 하자 동백이 엄마(이정은 분)는 "저 사람한테 공짜밥을 왜 줘"라는 멘트가 단서가 되고 있다.
과연 아직 등장하지 않은 영심이와 흥식이 아빠가 까불이와 어떤 연관을 가지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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