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센터장은 “간병로봇 등 이미 헬스케어로봇을 개발한 국내 업체가 상당수 있지만 제품 인증 및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표준화된 기술 지원을 받아 헬스케어로봇 제품이 다양해지면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전남대병원, 각종 요양 및 재활병원, 광주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등 헬스케어 관련 의료기관이 직간접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는 조명기기, 광원 측정, 가정용 전기기기, 환경 및 신뢰성 등 4개 분야 국제공인 인증을 발급할 수 있다. 관련 기업은 수출을 위해 사전에 수출 대상국에 직접 제품을 보내 공인성적서를 발급받는 과정 대신 광주테크노파크에서 발급되는 성적서로 수출이 가능하다. 기업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세계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른 대처 및 경쟁력 강화를 노릴 수 있다.
송 센터장은 “기업이 개발한 헬스케어로봇의 상용화와 인증 발급, 최신의 각종 시험장비 및 전문인력을 활용해 국내 헬스케어로봇 시장의 초석이 되겠다”며 “지역 기업이 성장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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