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거짓말' 이민기X이준혁X김시은X윤종석, 광수대 4인방의 각양각색 수사법

입력 2019-10-24 11:11   수정 2019-10-24 11:12

모두의 거짓말 (사진=OCN)


‘모두의 거짓말’ 광수대 4인방 이민기, 이준혁, 김시은, 윤종석의 각양각색 수사법을 짚어봤다.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엔 뛰어난 추리력과 깡으로 무장한 광수대 4인방이 있다. 바로 조태식(이민기), 유대용(이준혁), 강진경(김시은), 전호규(윤종석). 서로의 부족한 2%를 채워주면서도, 각자의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해 보이지 않는 진실을 추적, 단서 찾기에 결정타를 날리는 그들만의 수사법을 파헤쳐 봤다.

▲조태식 – 매의 눈

인적 드문 마을로 근무를 신청한 태식은 우여곡절 끝에 맡게 된 김승철(김종수) 의원 교통사고를 귀찮고 무심하게 보는 듯 보였지만, 의심스러운 정황 앞에선 그 누구보다 예리한 눈빛을 드러냈다. 김승철 의원 교통사고 현장에서 발견한 제3자의 흔적부터, 피해자들의 연결고리가 신사업과 그것이 들어설 땅이라는 것까지, 예리한 촉으로 밝혀낸 사실로 수사망을 좁혀갔다. 무엇보다 지난 4회에서는 새로운 용의자 JQ그룹 전략기획실장 인동구(서현우)와의 연결고리가 있는 양계 정신병원을 방문, 병원 CCTV에서 보름달을 보고 조작 흔적을 찾아냈다.

▲유대용 – 인간미 + 리더십

태식에게 매의 눈이 있다면, 팀장 대용에게는 인간미와 나름의 리더십이 있다. 수사지원과 호규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팀에 합류하게 됐을 때, 못마땅해 하는 그에게 “정보과 가고 싶다고? 이번 사건만 잘 끝내고 가. 그럼 갈 수 있어”라고 북돋아줬고, 그 결과 호규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속도 없는 것 같다가도 태식이 “이 사건 나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 무슨 롤러코스터 같아. 뭐 올라가면 내려오고, 올라가면 내려오고”라며 힘들어하자, “한두 번이야? 내려가면 올라가겠지”라며 술 한 잔을 기울여주는 것도 대용이었다.

▲강진경 - 행동파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진경. 안 되는 머리 굴릴 시간에 한 곳이라도 더 뛰어다니는 게 낫다는 신념으로, 몸 쓰는 일엔 팔 걷어붙이고 나선다. 그렇게 진경은 누구보다 행동으로 앞장서 다른 팀원들이 알아내지 못한 정보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노름을 했다는 김필연(홍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직접 다방 아가씨가 되어 잠입하기도 하고, 형사인 걸 들키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도망치는 자들을 추격했다. 광수대에서 달리기로 진경을 이길 사람은 없다.

▲전호규 – 비상한 머리

호규는 머리가 좋아 학창시절 1등을 놓친 적이 없었다는 JQ 대기업 출신의 경찰이다. 어쩌다 광수대에 합류하게 됐지만, 은근 팀원들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세상일에 관심 없었던 태식은 국회의원 김승철과 JQ그룹 회장의 독자 정상훈이 누군지, 신사업이 뭔지 알 리 없었다. 이에 그런 태식뿐 아니라 팀원들에게 어떤 용어나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핵심만을 설명해주는 사람이 바로 호규였다. 게다가 앞서 공개된 5회 예고 영상에서 병원에 직접 환자가 되어 잠입 수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새로운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서로를 채워주며 사건을 추적하고 있는 광수대 4인방. 이번 주에는 또 어떤 진실에 다가가게 될까. ‘모두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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