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5000년 인간이 금속과 금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금관(金冠)의 역사도 함께 시작됐다. 책은 신라의 금관부터 흑해 연안 스키타이족의 금관, 이집트 투탕카멘 파라오의 금관까지 화려한 금관의 자취를 더듬어간다. 언론인 출신의 저자는 금관이 출토된 장소와 금관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을 직접 찾아 취재했다. 몽골 초원부터 터키를 지나 지중해 연안에 이르는 23개국 80개 박물관을 탐방해 금관의 역사를 재구성했다. (홀리데이북스, 432쪽, 1만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