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이런일이' 물구나무 서며 소변보는 '깐돌이', 무슨 사연이?

입력 2019-10-24 21:00   수정 2019-10-24 21:01

'세상에 이런 일이' 깐돌이(사진=SBS)

24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물구나무선 채로 걸으며 소변보는 개가 출연한다.

경북 상주의 한 가정집에 도착하자마자 정체를 드러내는 녀석. 갑자기 두 발을 거꾸로 들어 물구나무를 서더니 그 상태로 소변을 보는 것도 모자라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간다. 물구나무선 채로 걸으며 소변보는 개, 깐돌이(2세)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재주가 아니라고 한다. 집에서는 여느 개들과 다름없는 포즈로 배변 패드에 얌전히 소변을 보는 깐돌이. 그런데 집 밖으로 나오기만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두 다리를 번쩍 들고는 걸으면서 소변을 본다.

지난 1년 반 동안 하루에 6번 이상 매일 물구나무서서 걸으며 소변을 봤다고 한다.

생후 6개월 무렵 중성화 수술을 받은 깐돌이. 수술 후 보름이 지나고부터 갑자기 전에 없던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중성화 수술과 물구나무서기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숨겨진 비밀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35년 만에 목에서 발견한 총알, 열혈 금연전도사 까치, 추억을 발굴하는 남자 등이 소개된다.

매주 목요일 8시 55분에 방송.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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