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의 본공장인 강원 강릉 옥계공장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공장 인근에 있는 강릉향교에서 ‘1사 1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라시멘트는 지난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주요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아세아시멘트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펼쳐 오고 있다.
문화재 지킴이 활동은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2008년 강릉지역 내 문화유산을 지키고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취지로 강릉향교와 봉사 협약을 맺어 매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옥계공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2시간여 동안 향교 내외부 시설물 정리 및 주변 환경 정화에 나섰다.지난 24일에는 옥계면 일대에서 임직원 60여 명이 대대적인 환경 정화를 실시했다. 26일에는 백두대간보전회와 함께 두타산 무릉계곡에서 ‘백두대간 산삼심기 체험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건희 한라시멘트 경영지원본부장은 “지역 발전기금 출연, 장학재단 운영, 농산물 팔아주기,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자 관계를 이어 왔다”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과 동반성장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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