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집회' 주도세력은 누구? 조국 수호자들의 민낯

입력 2019-10-25 21:51  



"저는 이제 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지난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퇴했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66일, 임명 35일만의 일이다.

25일 방송되는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지난 두 달간 끊임없이 쏟아지는 비리 의혹에도 조국 전 장관을 꿋꿋하게 지지했던 조국 수호자들을 집중 보도한다.

◆ '촛불 집회' 주도세력은 누구?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역 앞 '조국 수호'를 외치는 사람들 사이로 한 남자가 단상에 올라선다. 개싸움국민운동본부(이하 개국본)를 이끌어가는 일명 '개총수'로 불리는 인물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후보자 시절부터 따라다니면서 개인 방송을 하던 이모 씨다. 그가 개국본을 만든 것은 불과 세달 전으로 처음에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벌이던 단체였다. 그런데 갑자기 '검찰 개혁'을 외치며 거리로 나온 이들의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개국본은 조국 수호 및 검찰개혁 촉구 집회를 열어온 데 이어 조 전 장관 부인 정 교수 구속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던 시각에는 기각 촉구 촛불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누가 '조국 사태'를 만들었나?

유시민 이사장, 김어준 씨, 공지영 작가. 이들은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의혹이 하나씩 터져 나올 때마다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검찰 수사를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유시민 이사장은 "검찰의 난", "위헌적 쿠테타" 등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김어준 씨 역시 "대체 이게 무슨 미친 짓들인가"라며 검찰을 공격한다. 이들은 조국 전 장관 딸의 부정 입학 의혹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조국 전 장관의 해명이 거짓으로 밝혀져도 검찰을 비판한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수사가 앞으로 나갈 때마다 검찰을 압박하는 발언을 한다.

◆ 조국은 어떻게 법무부 장관이 됐나



유난히 정의와 공정을 강조하며 정권 비판에 앞장섰던 조국 전 장관. 하지만 '조국 사태'로 드러난 조국 전 장관 일가의 비리는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다. 제작진은 조 전 장관의 지인들을 찾아 그의 젊은 시절 모습을 들어본다. 어렵게 접촉한 한 동창은 조국 전 장관이 학생운동 상징이 되고, 대학 교수가 되는 과정에 의문을 던진다.

자세한 내용은 25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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