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2' 이예나가 장준혁을 사이에 두고 김소리와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25일 방송된 Mnet '썸바디2'에서는 8명의 댄서들이 썸스테이에 입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입주자는 이예나와 장준혁이었다. 두 사람은 미리 카페에서 만나 사전 데이트를 즐겼다. 장준혁은 이예나에게 "예쁘게 입고 오셨다"라고 칭찬했고, 이예나는 "어젠 나한테 무섭다고 하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이에 장준혁은 "'무섭다'가 아니라 '눈빛이 세다'고, 너무 예쁘셔서"라며 당황해했다. 이예나는 "안 그렇죠"라며 웃어 보였다.
앞서 첫만남에서 이예나는 장준혁의 춤을 다소 날카로운 눈빛으로 지켜본 바 있다. 이를 자신에게 호감이 없다고 오해한 장준혁은 "표정이 정색하고 계셔서"라고 털어놨다. 이예나는 "집중해서 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은 썸스테이에서도 함께 요리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파프리카를 써는 법을 가르쳐주며 가까이 접촉하기도.
그러나 두 사람의 '썸'기류는 김소리의 등장으로 잠시 멈췄다. 김소리는 앞서 장준혁에게 호감을 표한 바 있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장준혁은 김소리의 큰 캐리어를 대신 들어주는가 하면, 된장찌개를 준비하는 그를 돕기도 했다. 이예나는 신경이 쓰이는 듯한 눈빛으로 이를 지켜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간단한 맥주파티와 나이 공개 시간을 가진 뒤 썸뮤직을 보내는 시간이 찾아왔다. 두 여자의 신경전 주인공 장준혁은 첫날과 달리 이예나에게 썸뮤직을 보냈다.
그는 썸뮤직을 보내기 전 이도윤과 이야기를 나누며 "어제까진 그냥 그렇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눈이 자꾸 갔다"라며 "솔직히 말해서 좀 차갑고 걸크러쉬 느낌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웃음도 많고 좀 놀랬다"라고 말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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