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X배수지, 진실의 승리 코앞에 두고…두손 두발 들었다?

입력 2019-10-26 13:04   수정 2019-10-26 13:04

배가본드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배가본드’ 이승기와 배수지, 신성록, 신승환 등이 진실의 승리를 코앞에 두고 또 한 번 발목을 붙잡힌, 좌초의 위기에 직면했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다. 특히 이승기와 배수지가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얽힌 진실을 찾고 악의 무리를 처단하려 천신만고 끝 한국 땅을 밟은 극적인 내용이 펼쳐진 지난 11회는 최고 시청률 10.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 역시 최고 4.8%를 기록하면서 화제성을 입증해냈다.

지난 방송에서는 B357기 유가족들이 다이나믹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공판이 열린 가운데, 컨테이너에 탄 채 한국 땅을 밟은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 그리고 구하러 온 기태웅(신성록)과 김세훈(신승환)에게 민재식(정만식) 등 무리들이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이 김우기(장혁진)를 무사히 법정까지 끌고 가 법의심판대 앞에 세울 수 있을지 극한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이승기-배수지-신성록-정만식-신승환-장혁진이 백주대낮 도로 한복판에서 극한의 총격 대치에 직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차달건, 고해리, 기태웅(신성록), 김세훈(신승환)과 김우기가 총탄을 날리며 급습한 민재식(정만식)을 위시로 한 적의 추격을 끝내 따돌리지 못하고 대립하게 된 장면. 차달건과 고해리, 기태웅, 김세훈 네 사람은 총알구멍이 잔뜩 나 보기에도 섬뜩한 상태의 승용차 옆에 쭈그리고 앉아 잔뜩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다.

결국 민재식과 한기수(김민서)를 포함한 한 무리의 경찰이 바리게이트 뒤에 서 있는 와중에, 차달건과 고해리에 이어 모두가 일렬로 선 채 두 손을 높게 치켜 올린 채 나타나는 것. 211명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앗아간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얽힌 음모와 진실을 찾아내려 어떤 극한의 상황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헤쳐 온 차달건과 고해리가 끝내 백기를 들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승기-배수지-신성록-정만식-신승환-장혁진 등이 함께한 ‘극한 총격 대치’ 장면은 강원도 원주시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날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이승기는 액션씬을 앞두고 몸 구석구석 뭉친 근육을 풀어내려 마사지를 했고, 장혁진과 신승환 등이 도착하자 이들에게 다가가 직접 마사지를 해주는 살가운 모습으로 현장에 훈훈함을 드리웠다. 이어 이승기-배수지-신성록-정만식-신승환-장혁진은 뛰고, 구르기를 수차례 반복하면서도 지친 기색은 커녕 더 좋은 장면을 탄생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제작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고, 촬영을 지켜보려 구름떼처럼 모인 시민들 역시 이들의 열정에 감탄을 터트리며 뜨거운 박수를 쏟아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촬영을 직접 지켜본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 입어 더욱 좋은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였다며 “26일(오늘) 펼쳐질 정의와 거짓의 정면승부에서 정말 가슴을 울컥하게 만드는 명장면들이 속출한다.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 12회는 오늘(26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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