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전기·수소차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이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수소차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가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수소 추출기 전문업체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손잡고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연구과제 지원으로 하루 500㎏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추출기 제작도 완료했다. 전국에 수소충전소가 깔리고, 수소차 보급이 이뤄진다면 언제든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주가는 최근 조정을 받아 5000원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5000원 전후에서 매수를 권한다. 목표가는 1만원, 손절가는 박스권 하단인 4500원이다.
장동우=이녹스
이녹스는 정보기술(IT) 소재 부문을 인적분할해 이녹스첨단소재를 설립한 뒤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 자전거 회사인 알톤스포츠, 투자회사인 아이베스트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소재를 공급한다. 상반기 기준으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매출 비중이 각각 55%, 36%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주로 쓰이던 OLED가 최근 TV로 영역을 넓히면서 이녹스첨단소재 실적도 뛰고 있다. 지난 3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는 이녹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6500~7000원에서 분할 매수를 추천한다. 목표가는 9000~1만원. 손절가는 5500원이다.
서호수=호텔신라
삼성그룹 계열사로 호텔과 레저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면세점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3분기는 574억원으로 15.6% 감소하며 부진했다. 국내 면세사업 경쟁이 치열해지며 할인 마케팅이 늘어난 탓이다. 홍콩 시위로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실적이 나빠진 점도 한몫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18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저가 매력이 높은 것도 아니다. 이미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관망을 권한다. 박스권 하단인 6만9000원 밑으로 떨어졌을 때 저점 분할 매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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