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분야 최대 일자리 박람회…121개 기업 참여

입력 2019-10-27 14:23   수정 2019-10-27 14:24

관광분야 최대 일자리 행사인 ‘2019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가 29~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1, C2홀에서 열린다. 2019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호텔업협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10개 관광유관협회, 그랜드코리아레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즐거운 관광, 행복한 일자리’라는 슬로건 아래 여행, 호텔, 리조트,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광벤처, 해외 일자리 등 관광산업 분야 121개 기업과 9개 홍보 기관이 참여해 구직자들에겐 진로 탐색과 취업 기회를 주며 참여 기업엔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인턴십 과정 참가자도 본 박람회와 연계해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관광산업 최신트렌드관’과 ‘창업특강관’이 새롭게 마련됐다. 관광산업 최신트렌드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급속한 트렌드 변화 속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기업과 다양한 관광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창업특강관에서는 관광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관광두레 PD들의 도전 및 성공 이야기 등 다양한 창업 사례를 소개한다.

사전 온라인 서류전형을 통해 구직자와 우수 관광기업을 매칭하고,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박람회 내 독립공간에서 1 대 1 면접을 지원하는 ‘심층면접’ 프로그램은 참가 구직자에게 사전에 한국관광공사 관광일자리센터의 취업컨설팅 서비스를 연계 지원함으로써 예년보다 실제 채용으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도록 한층 강화됐다.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 지원을 위한 부대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취업특강관’에서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당신이 인생의 파일럿’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과 관광분야 공공기관(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합동 채용설명회, 해외기업 채용설명회, 코이카 월드프렌즈 봉사단 모집설명회, 현업 선배들과 함께하는 ‘주니어 토크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관광 유관 협회가 운영하는 ‘직업멘토링관’에서는 각 분야 실무자와의 1 대 1 상담을 통해 생생한 현장 정보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비결도 얻을 수 있다.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내외 사례조사 발표대회, 스마트관광 앱(응용프로그램) 개발 공모전 시상식, 관광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대상 관광통역안내 및 카지노딜링 경진대회 등 미래 관광인재의 역량을 뽐낼 수 있는 관광서비스 경연도 함께 펼쳐진다.

이병찬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장은 “공사 관광일자리센터를 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의 사전매칭과 사후관리를 강화해 실질적인 채용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일자리박람회가 관광산업 트렌드 공유와 새로운 일자리 정보 제공 역할을 하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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