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지진, 울산·부산은 피해 신고 접수 無…고리·새울원전 정상 가동

입력 2019-10-27 17:04   수정 2019-10-27 17:05


경남 창녕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울산과 부산에서는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37분께 경남 창녕군 남쪽 15㎞ 지점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경남에서는 진도 4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 밖에 대구와 경북은 계기 진도 3, 부산·울산·전남·전북은 2의 영향이 있었다.

창녕 외 창원, 김해, 거제, 함안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창원에서는 지진 감지 신고 및 문의 전화가 24건 접수됐고, 나머지 4개 시·군에서는 10건이 신고됐다.

그러나 울산과 부산에서는 관련 신고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현재까지 지진 관련 문의나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울산시도 새울원자력발전소가 안전에 특이사항 없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했다.

부산소방본부 역시 부산에서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부산 도시철도와 동해선 철도도 정상 운행 중이며, 고리원전도 안전에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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