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업계 관심...인더스마트㈜ 이충희 대표, 뉴욕증권거래소 인터뷰로 주목

입력 2019-10-28 14:44   수정 2019-10-28 14:45



Real UHD(4K) 수술용 형광내시경 ‘ITS Model-L6K’의 성공적인 출시로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한국의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 인더스마트㈜의 이충희 대표가 미국 투자업계의 러브콜로 NYSE(뉴욕증권거래소), NASDAQ TV, FOXNEWS와 잇따라 인터뷰를 진행해 화제다.

인더스마트㈜는 선진국이 독점한 고가형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목표로 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전기연구원 등이 출자해 2015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그 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Real UHD(4K) 수술용 형광내시경 ‘ITS Model-L6K’를 개발•출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차세대 Real UHD(4K) 수술용 형광내시경 ‘ITS Model-L6K’ 위장과 간 등 장기 수술이나 신경외과, 정형외과 수술 등에서 환부를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만 낸 뒤 카메라를 넣어 수술하는 ‘최소 침습 수술’ 시 사용하는 내시경 기기다. 핵심기술인 실시간 형광기술을 통해 수술의 완성도와 환자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한데 이어 독일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2018 MEDICA’, 미국 방사선 의료기기 전시회 ‘2018 RSNA’ 및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 ‘2019 Arab Health’, 한국 의료기기 전시회 ‘2019 KIMES’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지난 9월 진행된 이충희 대표의 NYSE 인터뷰는 세계 굴지의 투자기업 중 하나인 LDJ Capital을 책임지고 있는 David Drake의 제안으로 성사돼 더욱 주목을 끌었다. 직접 인터뷰에 나서기도 한 David Drake는 전세계 1조 5천억 달러(한화 1,800조원) 이상의 투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업계 거물로, 인터뷰 중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미국 NYSE 인터뷰를 통해 이충희 대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의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인더스마트는 설립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었다. 러시아 연구소와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각국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미국 내 최우수 병원 중 하나인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및 존스 홉킨스 병원과도 협력을 통해 제품을 개발 및 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스닥TV 인터뷰에서는 “미국시장에서 인더스마트와 실시간 수술 형광 복강경 기기 (ITS Model-L6K) 가 주목 받아 기쁘다. 향후 한국의 출시된 제품을 수출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차세대 의료 이미징 기기와 같이 미국 현지 의료진의 아이디어와 임상을 통해 미국의료시장에 적합한 기기를 개발하고 생산하여 이를 전 세계 시장으로 공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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